안녕하세요
임블라블라입니다.
샤브샤브가 너무나도 먹고싶더라구요.
그래서 장을 싹 다 봐오고 집에 왔는데
웬걸 .. 우리집에는 휴대용 가스스토브가 없어요.
.. 그리고 밤도 너무 늦었고
마트는 가고싶지않고 ..
망했다 이러고 있는데
나의 사랑하는 똘똘이 군께서, 갑자기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저거 써보자 하는거예요.
바로 저 아래 있는 라면포트..
독립할 때 들고나왔는데 한 3달을 놀리고 있었죠.
될것같더라구요 !
심지어 아주아주 편안하고 불조절도 필요없이 !
그래서 해봤어요.
순식간에 차린 .. 밥상
샤브샤브용 소고기
각종 채소와 버섯 아주아주 다양한 버섯
육수는 애인님께서 맛나게 끓였습니다.
찬물에 멸치를 담궈 멸치육수를 낸 뒤 남아있던 무와 야채를 투하
푸욱 끓이고 연두와 소금 등등으로 간을 했어요.
그리고 국물을 포트에 조금씩 덜어서 샤브샤브를 먹기로 했습니다.
짜라란,
한상 완성
그리고 쇠주 !!
저는 버섯을 무지하게 좋아하기 때문에 아주매우 다양하게 버섯이 있어요.
야채도 다 씻고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랐어요.
애인님이
먹어보자 !
소스는,
참소스 / 칠리소스 / 겨자소스
소스도 다양하게 담았죠.
포트는 가열과 보온 이렇게 2개 기능이 있는 포트예요.
가열은 계에에에속 끓어요
보온은 일정온도 아래로 떨어지면 끓는 온도까지만 가열됩니다.
투하 !
라면포트를 보온기능에 두고 샤브샤브를 먹으니 정말 편하더라구요
앞으로 국물요리는 모두 여기에 먹어야겠어요.
그리고 제 소중한 잔.
대만 잉어잔이라고 해요.
몇년전에 애인님이랑 국내여행다니다가 우연히 마주친 도예공방에서 발견해서 구매했는데
이 얘들을 대만 잉어잔이라고 부르더라구요.
그것도 얼마전에 알았어요.
아무튼 맛있는 저녁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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