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전날 .. 집밖까지 끌고나가서 목타를 치고왔어요.
이 전 까지 제작과정
2019/07/27 - [가죽공예 제작기 & 완성작] - 가죽공예 - 쇼퍼백만들기 (스트랩만들기)
2019/07/29 - [가죽공예 제작기 & 완성작] - 가죽공예 - 쇼퍼백 만들기 2 ( 몸체만들기 - 야밤에 목타질)
현타가 와서, 던져놨다가
고민고민 끝에 다시 꺼냈습니다.
은펜이 지워지는 양면 사피아노 가죽이라, 다시 침착하게 은펜으로 자국을 내고,
그리프로 자국을 낸 뒤 마름송곳으로 하나씩 뚫는 아주 겁나 대단한 노가다를 헀습니다.
이렇게 부피가 큰 얘 바느질을 처음 해봐서,
바느질 방향을 확인할 수가 없었어요.
더불어, 저번에 깜깜한 곳에 끌고 나가 빛도 없이 목타를 쳤더니
무지하게 삐뚤어진 목타선,
자국을 내고 마름송곳으로 뚫은 곳은 그나마 일자로 깔끔하게 됐는데
가장 중심부는 엉망이 됐습니다.
삐뚤삐뚤하다 또륵또르륵
드디어 중앙 10자 부분의 바느질이 끝났습니다.
이제 양 옆 부분을 바느질 할 차례예요
요래요래 이런 모양이 될 꺼예요.
엣지 건조하던 스트랩도 찰칵
옆면 마름송곳질을 시작합니다.
이것도 먼저 해놨음 좋았을 텐데 말이죠
합체를 하고 뚫으려니까 너무 힘들더라구요
바닥은 저번에 연습했던 X사 스티치로 마감하려구요 !!!
하던 중에 소분실이 똑 떨어졌습니다.
오늘은 더이상 방법이 없다.
그리고 다음날 .. 실을 사왔어요.
하하하하하하 :-)
짜자란,
드디어
바느질이 끝났습니다.
양쪽다 X자 스티치로 마감 끝
2.5mm 펀치로 구멍을 뽕뽕뽕 낸 뒤
스트랩까지 달아줬어요.
가방이 너무 헤벌레 하고 벌어지길래
안에 잠금 고리를 달았습니다.
양면가죽이라 따로 안감은 없어요.
너무 뿌듯하다 !!!
가방 잠금도 이렇게 그냥 리벳으로 똑똑똑 박아줬습니다.
옆면 이예요
리벳은 6mm 리벳을 썼습니다.
넘 뿌듯,
저의 첫 가방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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