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공예 독학하기 - 공구 편
안녕하세요.
임블라블라입니다.
가죽공예를 처음 시작할 때 무엇보다 .. 공구 사는게 진짜 어려웠거든요.
세트를 살까, 하나씩 살까 ? 얘네들 이름은 뭐지, 왜 필요하지 ?
우선, 저는 필요할때마다 하나씩 샀어요.
그리고 궁금하면 사봐야 되는 인간이라 ..
쓸모없는것부터 없어서 안될것 까지 .. 잔뜩 샀습니다.
가죽공예 공구를 마구마구 인터넷으로 찾아보실것같아서 준비했어요 !!
가죽공예 독학러의 공구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세트는 사지마세요.
- 세트 안에는 쓰지않는 물건들이 없청 많다. 특히 가죽의 종류에 따라 한번도 쓸 일이 없는 공구들이 생긴다.
- 저가형 물건이 기본이라.. 결국 교체를 하게 될것이다.
- 우선, 입문 독학러는 패턴을 만들지않고 유투브 / 카페 / 책 등등에서 패턴을 얻는다고 생각하고 "패턴을 그리는 용품"은 빼겠습니다. ( 패턴지 지금까지 거의 쓸모없어요 -_-!!!!!!!!!!!!!!!!!!!! )
* 패턴을 옮길땐, 출력한 패턴을 8절 도화지나 4절 도화지 등에 풀로 붙인뒤 잘라서 쓰시면 됩니다.
A4는 흐믈흐믈해서 안좋아요 !! 도화지는 호미화방에서 샀습니다. 그냥 동네 문구점에서 사서 써보세요. 도화지도 충분합니다 !
작업는 아래같이 진행되요, 사진 다 다른 작업 중인데 .. ㅠㅠ 한번에 찍은 게 없길래 그냥 이해하기 쉽게 .. 첨부할께요.
다 다른거 만드는거예요.
우선
가죽공예의 순서
패턴 제작 & 패턴 재단 : 제작은 패스하고 패턴을 두꺼운 도화지 등에 붙인 뒤 잘라줍니다. 아주 정성스럽게.
이건 얼마전에 만든 스튜디오하엘 스트랩 토트백 패턴입니다 :-)
가죽 및 보강재 안감 등의 가재단 > 가죽은 원래 겁나 엄청 큽니다. 안감도 보강재도 겁나 커요. 얘를 책상에 편히 올리고 자세하게 재단을 할 수 있는 이쁜 사이즈로 대충 잘라줍니다
이렇게 대충 대고 대충 잘라주는 거예요.
가죽 보강재 안감 등 정재단 :
가죽을 아주 열심히 세세하고 꼼꼼하게 열심히 꼼꼼하게 잘 자르면 됩니다.
이거 하면 반넘게 한거예요.
재단이 제일 어렵습니다.
이때 보통 1차 단면마감을 해줍니다.
단면마감은 베지터블 가죽과 크롬가죽이 각각 방식이 달라요
베지터블가죽은 토코놀 등으로 작업을 해줍니다. 물론 엣지코트도 쓸수있어요.
크롬가죽은 엣지코트로 작업을 해줍니다.
바느질이 된 후에는 엣지마감을 할 수 없는 곳이 많아요
꼭 바느질 전에 마감을 해준답니다.
안감이 있는 경우는 넘어가고 ,없는 경우에는 뒷면 마감을 하고 싶으면 뒷면 마감을 합니다. !!! >
안감이 있는 경우에는 - 안감을 붙여서 작업을 하는 방식과 안감을 끼는 방식이 있습니다
저도 사실 잘 못해요..........
안감이 없는 경우에는 토코놀이나 CMC 등으로 마감을 할 수 있습니다.
바느질 선 표시 후 목타질 & 본딩 & 바느질:
바느질 구멍을 내는 치즐 or 그리프 or 목타는 따로 포스팅을 했었어요.
2019/07/10 - [About Leather] - 가죽공예 목타 / 그리프 / 치즐 에 대해 알아보자
가죽공예 목타 / 그리프 / 치즐 에 대해 알아보자
제가 처음 가죽공예를 시작할 때, 그리프 목타 치즐 이게 각각 다 필요한건지, 얘네는 뭔지, 너무 ... 헷갈리더라구요 그래서 정리하는 그리프 목타 치즐 ! 1. 목타 (めうち[目打ち]) 목타란 일본어 目打(메우찌)..
mimatt.tistory.com
최종 단면마감 및 완성 ! :
마감이 덜 되거나, 또는 가죽이 붙는 부위에 하는거예요.
사실 바느질 할때마다 마감을 하긴 하는데 .. 최종으로 한번더 마감을 하긴 하니까 ..
대충 이런 순서로 이뤄진답니다.
물론, 만들고자하는 것에 따라 달라져요 :-)
가죽공예 재단 공구
그럼, 첫번째로 재단도구 부터 시작할께요
패턴을 가죽에 자르는 일을 할 때 필요한 친구들입니다.
패턴을 자르고나서 가죽에 대고 옮길때 순서입니다.
- 패턴재단 > 가죽등에 표시 > 가재단 > 정재단
가죽 및 패턴 등은 커터칼과 구두칼 (가죽칼) 등으로 자른답니다.
칼 및 가죽칼 그리고 커팅매트 그리고 자가 필요해요
* 커팅매트 : 커팅 매트를 사용하지않으면, 칼 자국이 죽죽 난 엉망이 된 책상을 쓸수 있으니 꼭 까세요 그리고 안깔면 칼도 다쳐요 :-(
최대한 칼 자국이 덜 나는 전문 커팅매트를 추천합니다.
다이소 커팅 매트는 칼 자국이 남아요, 칼날이 그 홈을 타서 손을 다쳤었거든요.
저는 올파커팅매트를 쓰고 있습니다. 친구한테 선물받았어여.
2019/08/11 - [About Leather] - 올파 A2 커팅매트 ( 다이소 커팅매트 굿 바이 )
* 자 : 다이소 문구점 등등 아무거나 상관없어요. 방안자 철자 다 이용하고 있어요.
회사에 굴러다니던 자와 집에 굴러다니던 자 아무거나 상관없습니다.
다만 ! 자에 날 부분에 칼홈이 나면 꼭 버려주세요.
재단도 망치고 손도 다닐수 있습니다 !
* 칼 & 구두칼 : 우선 처음 시작하면 커터칼을 추천합니다.
구두칼은 갈아써야되는데, 다루기 너무 어려워요.
물론, 작업을 하다보면 구두칼로 자르는게 더 편한 부분도 있지만 칼 가는 거 너무 어렵습니다 ! ㅠㅠㅠ
날이 무뎌질때마다 칼날을 뚝 자르고 쉽게 교체할 수 있는 커터칼이 더 좋은거 같아요 ㅠㅠ
저는 커터칼은 NT커터 30도 를, 구두칼은 패천과 화룡을 사용하고 있어요
위에부터 NT30도, 화룡, 패천 입니다.
- [NT]NT/컷터칼/AD-2P/30도 : 회사 앞 오피스디포에서 샀습니다.
가격은 약 1만원정도
- [NT]NT/컷터날/BAD-21P/30도(10입) : 리필은 5개월동안 딱 한번 샀습니다. 이것도 회사 앞 오피스디포에서 샀어요.
가격은 6-7천원정도
- 패천가죽칼 : 다양상사 오프라인에서 9천원 주고 구매
- 화룡가죽칼 : 다양상사 오프라인에서 7천원 주고 구매
위에, 커터칼 및 리필은 온라인이 더 쌀꺼예요, 아래 가죽칼은 오프라인이 더 쌉니다.
가죽칼은 .. 쓰기전에 갈아서 써야되요
안그럼 무뎌져서 날이 이곳저곳을 탈 수 있습니다.
안드는 칼이 이상한곳을 향해서 화악 그어져버리는 ..
그리고 손베이면 .. 정말 큰일나니 사용법은 꼭 유투브라도 보세요.
그리고 칼가는 거 너무 어려워요.
유투브보고 따라하긴 하는데, 너무 어려워서 비추입니다.
- 그래도 가죽칼 간지가 나서 .. 잘 쓰고 싶어서 계속 연습하고 있어요 !
칼 갈고 난 뒤 ...
그리고 .. 저도 주로 커터칼을 사용합니다.
다루기 너무 어려워요 !!!!!!!!!!!!!!!!!!!!!!!!!!
- 가죽에 표시하는 공구 : 은펜, 전사펜, 송곳,
은펜 : 회사 앞 오피스디포
은색 젤펜으로 어릴때 다이어리 꾸미기 할 때 많이 썼던 펜이예요.
은면이 코팅된 가죽은 은펜으로 표시를 하고 물티슈로 지우면 지워집니다.
짜투리 부분에 표시하고 지워지는 지 꼭 확인하고 사용하세요.
베지터블 생지 등은 안지워집니다. 꼭 테스트 하고 사용하세요. 그리고 은펜도 너무 오래 있다가 지우면 안지워지는 경우가 있으니 재단 후에 꼭 닦아주세요.
- 전사펜 : 왜 이름이 전사펜인지 모르는 네일도트펜
다이소에서 개당 1천원에 샀어요.
생지나 복스 등의 가죽에는 대고 그으면 그 선이 보여요.
그리고 이것 엣지코트를 바를 때도 유용하게 사용합니다.
- 원형송곳 : 일반 송곳이예요. 다양상사에서 1500원 주고 샀어요.
이것도 정말 쓸곳이 많은데, 저는 전사펜보다는 이걸로 더 가죽에 표시를 많이 합니다.
- 그냥 펜 볼펜 등등도 사용하는데 그건 가죽 안쪽에만 써요. 겉면에는 안지워집니다 ^^!
패턴을 커터칼로 자르고 가죽에 은펜, 전사펜, 송곳, 볼펜등으로 표시를 해 준 뒤, 커터칼 및 구두칼 등으로 재단을 하면, 진짜 반넘게 한거예요 !!
재단이 제일 어렵거든요. 그리고 완성도에 어마어마하게 기여해요. 전 드럽게 못해염 ><ㅋ
포스팅이 너무 길어져서
여러개로 나워야겠어요 !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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