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뚜벅이 여행 - 대포항 + 등대
안녕하세요
나이스투미츄
미츄입니다.
라마도 호텔이 대포항에 있는데 말이죠
2일째 밤늦게서야
대포항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하하하하
첫날 먹고 마시느라 바빴어요.
봉포머구리에서 물회를 맛나게 먹고
동명항 부터 숙소까지 걸어왔거든요
너무나 늦은밤인데도 대포항 수산시장이 열려있었습니다.
구경
마지막으로 열려있던
튀김가게
존맛이였다
통큰새우 <<<< 이 가게 가세요
그렇게 밥을 많이 먹어놓고
왕새우 2마리 손에 들고
산책시작
MATT님이랑 밤바다보며 간단하게 둘만의 불꽃 놀이를 했습니다.
둘이서 불꽃놀이는 처음 한 거예요.
술도 알딸하게 올라와서
아주 로맨틱했습니다.
다만, 벌레가 많았어요
자세한 얘기는 생략하죠
대포항 건너편에서 보이는 라마다호텔
저희가 묶은 하트오션뷰는 외옹치항 뷰였거든요.
나머지 하트오션뷰는
외옹치항이 아니라
대포항이 보인데요
이쁘게 야경을 담기위해
미친듯이 찰칵찰칵
가을문턱이라
밤에는
아주 시원해요
영랑호 부터 대포항까지도 거의 2시간을 걸었는데도
서늘하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날이 좋아서 오랜만에 밤마실 다운 밤마실을 했어요.
영랑호항부터 속초해변까지 다리건너고
바다 건너 걷고
대포항까지.
라마다뒷편엔
등대까지 가는
산책로가 있어요
길이 엄청 깔끔하고 깨끗하게 닦여있더라구요.
낚시하는 사람도
수다떠는 연인도
한잔하는 친구도 많아요
고요한 가운데
종종 사람들 꺄르르 거리는 소리와
파도 부서지는 소리
그 길의 끝에
등대까지 도착
등대와 인사하고
그렇게 손잡고
밤새 거닐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게
너무 아쉬워서
숙소에 들어가서
아침까지 노닥거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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