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 속초 여행 - 88생선구이 ( 생선구이 꼭 드세요 )
안녕하세요
나이스투미츄
미츄입니다
전날 초 하드고어 일정으로
+ 해수욕 + 영랑호부터 숙소까지 걷기 + 먹고 또 밤마실 + 밤새 수다
초 늦잠을 잤습니다.
뚜둔
늦잠을 푸우우욱 자고
체크아웃을 했어요.
오늘도 일정이 있는지라, 짐은 라마다속초 호텔에 맡겨놨습니다.
잠을 푹자서
샤랄라해짐
그리고 화장한 직후
샤랄라랄랄라
셀카만 찰칵거리다가
택시를 잡아서 날아갔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우리는 참 이쁘고 그랬다.
88생선구이로
날아갔습니다.
교통 헬이예요
택시타세요
꼭 택시타십쇼,
여기는 주차할 곳 진짜 1도 없어요.
밖에서 볼 땐, 사람이 없어보였습니다.
웬일이지 ???????? !!!!!!!!!!!!!!!!!!!
여기는 식사만 하는 옆건물
88본점은 저 작은 가게고
옆에는 2호점 같은거예요 :-)
당연히 2호점이 더 깨끗합니다.
화장실부터 꼭 모두 저 깔끔한 건물로 가세요.
짜자잔
사실 사람이 없어서 좋아라했는데
자세히 보니
줄 진짜길더라구요.
진짜 해가 너무 쎄서 다들 그늘속에 숨어있던 거예요.
아무리 주말이라도
줄 정말 너무길더라구요.
여긴 숯 태우는 곳
겁나 파이어합니다.
이걸 피해서 다 안쪽 그들에 숨어계신거였어요.
말도 안되서 덥습니다.
웨이팅 + 폭염지옥
사람 정말 많았습니다.
역대급이였어요.
줄어들지 않는 줄을 보여...
땀을 흘리고 또 흘렸습니다.
폭염속에서
녹아갈때 쯤 드디어 .. 파바박 줄어드는 줄
드디어 입장했습니다.
그 더위속에서 얼마나 기다렸는지 기억도 안나요
자리에 앉아마자 주문시작
메뉴가 하나밖에 없습니다.
2인이요.
맥주하나랑 소주하나도 주세요
생선은
고등어, 황열갱이, 꽁치, 도루묵, 오징어
삼치, 가자미, 청어, 메로
주문 먼저하고
기다리는 중
밥먹기도 전에
아이스커피를 얼마나 마셨는지 모릅니다.
진짜 더워서 숨질뻔 했어요.
기다린 자에게
복이 있나니
생선 도착
밖에서 파이어 ~ 하던 불 도착
생선 때깔
밖에서 직접 모두 다듬으세요.
생선은 모두 직접 구워주십니다.
빨리 구워져라
배고파
이쪽은 제가 앉은 자리에서 보이는 생선들
익어라익어라익어라
이쪽은 오라비가 찍은 생선들
메뉴가 딱 한가지이고
밥과 반찬은 같이 나온답니다.
회전율이 어마어마하니, 다들 참고 꼭드세요
- 반찬 맛있습니다.
여기는 오빠자리에서 보이는 반찬들
저는 여기서 고추짱아찌랑 김치 그리고 양파짱아찌가 최고라고 생각해요,
생선의 비린맛을 싹 잡아줍니다.
생선을 올리고 드디어 술이 나왔습니다.
뚜벅이 여행의 장점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술을 같이 잔비비며 먹을 수 있다는 거죠.
여기는 간잔 마을 와사비 조합의 소스를 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와사비를 빼고
간장 + 마늘 소스도 맛있어요.
따로 요청하면 주십니다.
너무나도 더웠던 관계로 차가운 소맥부터 시작합니다.
생선이 익는데 시간이 걸리기때문에 술부터 고고고했습니다.
소맥을 다 털어마시고
소주 고고
역시 해산물엔 소주죠
생선들이 잘 익어가고있습니다.
익어가는 생선 :-)
아침도 거르고 정말 무지배고팠어요.
메로를 자르는 전문가의 솜씨
익어가고있어
생선도 직접 접시로 옮겨줘요
기다리다 먹으면 됩니다.
생선을 거의 다 발라주세요. 생선을 좋아하신다면 꼭 가세요.
단점은 하루종일 생선냄새가 납니다.
하하하하하
이야
나의 생선
골고루 앞접시에 각각 나눠 담아주세요.
이건 온전히 나를 위한 메뉴입니다.
제가 해산물 킬러거든요.
마늘 간장 와사비 소스 도 매우매우 맛있지만
역시 마늘 간장소스 도 최고예요.
따로 요청해서 드셔보세요.
이제 본격적으로 식사를 시작합니다.
정말
진짜 완전 맛있어
완전 정신놓고 먹기 시작했습니다.
생선의 각각의 이름은 기억나지않습니다.
저 알이 있는 친구가 도루묵 (은어)
저 비닐이 찌글찌글한 얘가 메로
저 어딘가에 고등어
아까 한쪽에 빨갰던 친구가 황열갱이
직작해체해서 먹어버린 꽁치
오른쪽 구석에 오징어
그 외 기타등등 모두 배속으로
열정을 다해 먹는중
몸과 마음을 다해서 먹는중
한점 남긴 것 없이 클리어
술한방울 남기지 않고 싹쓸이 했습니다.
불살랐다
저는 .. 온열정을 다해 먹는 타입이예요.
잘먹었다
이제 갯배 타고 아바이 마을로 고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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