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속초여행 - 속초중앙시장 : 만석닭강정 지하회센터
안녕하세요.
나이스투미츄
미츄입니다.
속초해변에서 택시를 타고 부리나케 속초 중앙시장 도착
휴가철이 끝나서 시장 앞도 한가했어요.
그래도 아직까진 번쩍번쩍 합니다.
(현재 시각 : 오후 8시반 )
중앙시장에 들린 이유는
바로
미츄의 회
그리고 MATT의 만석닭강정
아직, 닭강정 사태가 발생하기 전이라 .. 또르르
속초 중앙시장
강원 속초시 중앙로147번길 16지번중앙동 471-4
평일 08:00 - 24:00
평일에는 밤 12시까지합니다.
그래도 9시가 넘으면, 많은 가게가 문을 닫아요
길거리 음식도 조금 주워먹었습니다.
하지만 이 시간까지
아직 재대로 점심과 저녁을 먹지 못해서
시장 구경보다 음식이 너무나 급했습니다.
하하하하
우선 닭강정 사러가자
시장안에도
만석닭강정 지점이 생겨서
쉽게 살 수 있습니다.
( 나는 만석닭강정 안좋아함. 안좋아함. 그 옆에 다른 닭강정 가게들도 맛이 있어요. 하지만 속초에 처음 온 MATT 님을 위하 간다 )
그리고 회 센터 출발
회센터는 입구에 더 가깝게 있습니다.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요.
저 윗편에 ATM 기계도 있어요.
흥정을 위해 카드 + 현금을 들고 출발
저는 외가가 바닷가라 그런지
회는 포장해서 먹어야 맛있다 ..
하는 사람이예요
무조건 여행가서 회를 먹으면 꼭 회센터를 가서 직접 횟감을 고르고 꼭 포장해서 숙소로 가져가 먹습니다.
- 회가 더 저렴합니다.
- 원하는 술을 저렴하게 마기시좋아요
- 술을 마구마구 마셔도 됩니다.
- 단점 : 집이 아니라 여행지라면 매운탕을 못먹음 또르르
회센터 도착 !
회센터를 도착했을땐, 밤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였습니다.
늦은 시간이였지만, 아직 성황 중이예요
처음 보는 물고기다.
일명 오줌싸개라고 불리는 생선입니다.
실제 이름은 "물망치"
매운탕으로 먹으면 죽인데요
하지만, 숙소는 매운탕을 끓일 공간이 없습니다. 엉엉
다음에 함께 하자꾸나 친구야.
MATT 님을 처음 만났을 때만 해도 MATT님은 날음식을 잘 안드셨는데
1년넘게 만나면서 뭐든 잘 도전하는 인간님이 되셨습니다. 하하하하하
MATT님은 시장에 익숙치않아서
지갑을 모부 뺏고 구경을 계속했습니다.
지갑사수 !!
저는 현지에서 회를 먹을 때
실패가 없도록
광어 또는 우럭 등
비린내가 없은 쉬운 친구를 하나 삽니다.
그리고 처음보는 생선을 먹어요.
노량진에서도 쉽게 보는 생선을 현지까지 가서 비싸게 먹는건 ... 좀 .... 하하하하하
그리고 회를 포장해서 들고다니면,
호객행위가 압도적으로 줄어듭니다.
하하하하하
정말 오도리가 먹고싶었으나
숙소에서 먹기가 너무 힘들고
차마 MATT님한테 이걸 생으로 먹여볼 수가 없었다.
오도리 안녕
등만 따서 소주랑 먹으면 정말 최고인데 말이죠.
- 혼자라도 먹을까 진짜 고민했는데 무지하게 더럽게 비쌌습니다.
그래서 방문한
첫번째가게
광어 + 잿방어 30,000원
잿방어 ( 제빵어 또는 재빵어 ) 가 요새 재철이래요
어항을 탐색하다 찾은 광어 친구.
얘는 양식광어예요.
하지만, 워낙 광어랑 우럭은 양식이 워낙 좋아서 뭐 ..
tip
자연산광어는 배가 하애요.
양식은 배가 얼룩덜룩합니다.
그리고 잿방어 한마리 더
잿방어는 방어보다는 통통하고 부시리보다는 더 뜨신물에 살아요.
그리고 눈에 저렇게 줄무늬가 있습니다.
한국보다는 일본에서 어마어마하게 먹는 생선이예요.
일명 간파치
(간파치(カンパチ, 잿방어))
스시집 가면 종종 볼 수 있습니다.
( 무지 신선하고 겁나 아주 팔딱팔딱 거려서 사진 찍기 힘들었다. )
( 혐주의 )
해체되는
잿방어
제 저녁 입니다.
하하하하.
속초에서 첫 식사
그리고 해체되는 광어
아주아주 맛있겠군요
사장님께 부탁해서
상추, 된장, 초장, 간장까지
깔끔하게 포장
젓가락도 꼭 말하세요.
음식을 챙겼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구경합니다.
포장을 하고 구경하던 중에 제 발걸음을 멈추게 한 친구
헐...
이 친구는 아예 처음 본 친구예요
나를 멈추게 했어
이 친구의 이름은
등가시치 ( 고랑치 또는 꼬리치 ) 라고 합니다.
친구야, 나 참 엄청나게 생겼구나.
정말 힘도 어마어마합니다.
음식이 꽤나 많았지만
닭강정 / 광어회 / 잿방어회
너도 데려가야겠다.
역시 이런친구를 먹어야해요.
꼬리치 얘는 장어마냥 비늘이 없어요
신기해.. +ㅅ+
고랑치는
양식이 불가하데요
아까 큰 친구한마리와
작은 친구 한마리에
20,000원
사장님이 회를 치는데
제가 넋놓고 보니까 한입주셨거든요.
이 친구
회를 치니까
살이 딱 움츠러듭니다.
식감 겁나 쫄깃하고 좋아요.
드디어 모든 음식을 들고 숙소로 달려왔습니다.
뭔가 국밥도 하나 포장하고 싶었는데
음식이 너무 많고, 구경하다 시간도 너무 늦어서 파는 곳이 없더군요
라마다는 테라스가 다 있어서 좋았어요.
테라스에서 편안옷입고 시원하게 바다보며 먹는 회
짱입니다.
술과 라면은 편의점표
이야
숙소 앞 전경 죽이네
술이 술술 들어가는 느낌
핸드폰으로 막 찍은거라 화질이 이렇지만
밤바다를 바라보며 파도소리와 함께 먹는 회와 술은 꿀맛이엿습니다.
역시 너와 함께해서 이지.
회를 다 먹고
안주로 먹은 닭강정
원래 그렇게 좋아하는 안주는 아니지만
숙소에서 술에 알딸딸하게 먹으니 괜찮더라구요.
속초에서 첫 끼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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